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공인중개사는 여전히 인기 있는 자격증 중에 하나 입니다.
물론 조사기관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선도 하는 교육기업 에듀윌이라는 걸 감안하더라도
공인중개사 자격증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을 주변에서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기사에서도 많이 다뤄 지는 자료이지만 Q-net에 따르면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하려는 수험생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료에 대한 정확한 설명은 없었지만
'1,2차 전체 응시자'가 1차만 응시한 수험생을 제외 한 수치라고 한다면
대략 40만명에 가까운 인원이 33회 공인중개사 시험을 치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은퇴 후에도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자격증이고
1년에 한건만 해도 회사원 연봉을 벌 수 있다는 기대감에
공인중개사를 시작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단순히 제태크 수단으로서 부동산에 입문 하고자 하는 분들이
공인중개사 자격증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저는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공인중개사로서
공인중개사를 직업으로 선택하시는 분들에게 몇 가지 조언
을 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느끼시겠지만 공인중개사는 흔히 말하는 '사' 자 직업에 견주기 어렵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아직 공인중개사 조직에 힘이 별로 없기 때문이고
이를 좋게 해석하자면 앞으로 공인중개사의 힘이 강해질 희망이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과 일본에서는 공인중개사라고 하면 상당히 인정받는 직종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진 이미지가 호의적이지만은 않은것이 사실입니다.

공인중개사 조직에 힘이 별로 없다는 이야기는 현업에서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건축물의 내진설계 여부, 임대사업자 등록 여부, 계약갱신요구권 행사 여부 확인을 비롯하여
임대차신고, 중개보수 지급시기 작성, 공제금액 상향, 임대인 세금체납여부 등
공인중개사가 책임져야 할 부분들이 점점 늘어 나고 있습니다.
물론 공인중개사는 국가가 인정한 전문가이고
의뢰인의 재산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공부하고 다시한번 확인하고
안전하게 거래가 성사되도록 하기 위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져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책임감에 따르는 보상이 전혀 이루어 지지 않는다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화나 중개보수 고정요율 등 협회에서 요구하는 보상은 깜깜 무소식이고
책임감만 가중되는 법안 및 기사만 넘쳐나며 오히려 중개보수는 낮추기 까지 했지요.

저는 현업에 있으면서 중개보수를 받는 만큼 책임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일을 해왔기 때문에
책임감이 늘어나는 부분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에 대한 보상이 따르지 않는다는 건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만 이 부분을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자면
점점 많아지는 업무량과 부동산 거래에 대한 충분한 책임감이 따름으로서
공인중개사가 좀더 전문화 되고 선진화 되어
사회적으로도 인정 받을 수 있는
이른바 '사'자 계열에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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